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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혈액형끼리는 수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외과적인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 피를 흘리는 양에 따라서 수혈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은데 이때 다른 혈액형으로 잘못 수혈을 하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습니다. 실제로 그런 의료사고도 있었더라고요. 실제로 수혈을 잘못하면 생기는 현상들과 실제로 수혈을 잘못한 의료사고에 대해서도 아래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혈 가능한 혈액형
먼저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혈액형은 ABO 혈액형과 Rh 인자에 따라 분류됩니다. ABO 혈액형은 A, B, AB, O로 분류되고, Rh 인자는 양성인 경우에는 +, 음성인 경우에는 - 로 표기됩니다. 아래에서 수혈 가능한 혈액형끼리 간단하게 분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BO 혈액형
- A형: A형과 O형 수혈 가능
- B형: B형과 O형 수혈 가능
- AB형: A, B, AB, O형 모두 수혈 가능
- O형: O형만 수혈 가능
Rh 인자
- Rh+ 형: Rh+ 와 Rh- 수혈 가능
- Rh- 형: Rh- 수혈 가능
따라서, ABO 혈액형과 Rh 인자를 모두 고려하면 다음과 같이 수혈 가능 여부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 A형 (Rh+ 또는 Rh-): A형, O형 수혈 가능
- B형 (Rh+ 또는 Rh-): B형, O형 수혈 가능
- AB형 (Rh+ 또는 Rh-): A형, B형, AB형, O형 수혈 가능
- O형 (Rh+ 또는 Rh-): O형 수혈 가능
위처럼 혈액형끼리 관계를 통해서 수혈을 할 수 있지만 수혈을 할 때 여러 가지 고려되는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다른 요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혈 전에 환자의 혈액형과 항체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특별한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혈액 검사나 특수한 처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른 혈액형으로 수혈을 하면 어떻게 될까?
첫 번째. 수혈받은 부위가 열이 나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울긋불긋 두드러기가 나기도 하고 온몸이 간질거리기 시작합니다. 또한 부종으로 인해서 눈이 붓는 상황도 발생하게 됩니다.
두 번째. 체온이 최대 40도까지 올라가는 급박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매스꺼움과 온몸이 부들 덜리는 오한이 발생합니다. 수혈을 받은 부위와 함께 심전통과 요추통 인해서 가슴과 옆구리 등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세 번째. 적혈구 파괴로 황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숨이 차고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신장이 망가지게 되어서 혈류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심한 경우 급성심부전증까지 발생되게 됩니다.
네 번째. 피가 엉겨서 혈전이 만들어지며, 혈전 덩어리가 혈관을 막고 장기까지 엉겨 붙어서 몸을 최악으로 손상시키기 시작합니다. 이때 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하지 않으면 혈액 응고로 인해서 심장 마비, 다발성 장기손상이 발생하게 되어 인간은 사망하게 됩니다.
수혈을 잘못한 실제 사례
2016년 9월 부산에 한 종합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을 받던 도중에 수술 의료진의 실수로 200ml의 수혈을 잘못 받아서 중태에 빠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노인 분은 b형이었는데, a형의 피 200ml를 잘못 수혈받아서 다발성 장기 손상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의료 사고 이후 이 노인분은 수차례 전신 투석등과 같은 집중 치료를 받아서 상태가 호전되는가 싶었지만 콩팥, 췌장, 대장 등에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인해서 4개월 후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수혈 부작용
1. 반응성 부작용
몸이 수혈된 혈액에 반응하여 일어나는 부작용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 이러한 반응은 주로 발열, 오한, 얼굴의 발적, 두통, 근육통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보통 관찰과 함께 즉시 치료될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호흡곤란, 혈압 하락, 심부전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반응
수혈된 혈액 내의 단백질이나 기타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가려움, 발진, 호흡곤란, 혈압 하락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감염
수혈된 혈액이 세균, 바이러스 또는 다른 병원체로 오염되어 있는 경우,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체온 상승, 발적, 두통,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이나 감염성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혈소판 감소증
수혈로 인해 혈소판 수가 감소하여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혈 전 및 후에 혈액 검사를 통해 모니터링되어야 합니다.
5. 철분 적재증
반복적인 수혈이나 대량의 수혈로 인해 철분이 체내에 과다하게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는 철분 적재증을 유발하여 간이나 심장, 췌장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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